살구씨 클렌징  오일이 몇 개 되지가 않아서 다 써봤구요, 그중 마지막이 스킨와쳐스꺼군요.

제가 쓴 다른 두개랑 다른 점은 이 두개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브랜드들인데 세정력이 좋으면 눈이 따갑고 힘들고 눈이 편하거나 사용감이 좋으면 세정력이 떨어지고 다 그런 제품이예요.

뭐가 어떻게 다른건지 모르겠지만 눈 자극 아예 없는데도 상당히 잘 지워져요.

대신 엄청 찐한 마스카라 등은 시간이 약간 걸려요.

그런데도 만족한 점은 물에 정말 잘 녹아서 아무리 친수성 오일이라고 광고하는 다른것들과 비교해 봐도 이렇게 쉽게 쑥 녹는 제품이 없었다는 거구요, 그만큼 물에 잘 녹다보니 끈적이거나 미끌거리거나 하는게 전혀 없네요.

찾아보니 프랑스 엘르에서 세계 27대 클렌징 오일로 선정했다고 하는데 그럴만 한 제품인 것 같아요.

단, 펌프가 살짝 튀고 해서...요건 아쉽네요. 펌프는 좀 바꿔 주셨으면....